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오늘은 '당근마켓으로 사기 좋은 신생아 용품' 포스팅입니다.
만삭 되기 전에 미리 신생아 용품 준비하라는 선배 임산부들의 조언을 참고해서 1 ~ 2주 전부터 야금야금 모으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당근으로 중고 물품 사는 것에 크개 개의치 않아합니다. 제가 쓸 물건도 마찬가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신생아가 쓸 물건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첫째 아이한테 좋은 것, 새것만 사주고 싶은 부모 마음도 이해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썼을지 모르는 물건을 산다는 게 찝찝할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짧으면 한, 두 달 길어도 6개월 남짓 쓸까 싶은 신생아 용품을 전부 다 새것으로 사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살 것과 당근으로 살 것을 나름대로 구분해서 준비하고 있답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제까지 당근으로 줍줍 했던 아기 물건들, 앞으로도 줍줍 할 물건들 위주로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신생아 침대]
: 판매자분이 새 상품 구매 후 2개월 간 사용하고 당근에 내어놓은 신생아 침대입니다. 원목 침대를 살지, 거실에 매트를 깔고 아기 공간을 꾸며야 할지 고민하다가, 리안 드림콧 아기 침대로 선택했습니다. 리안 드림콧은 이동이 편리하고 엄마, 아빠 침대 옆에 붙여 두기도 좋다고 하네요.
리안 드림콧 공식 판매처인 에이원베이비에서는 침대+기저귀 교환대 세트로 28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저귀 교환대 없이, 침대+매트리스+매트리스 커브+모기장+침대 고정끈 구성으로 8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판매자분이 매트리스 위에 항상 방수요, 천으로 된 기저귀를 깔고 사용해서 깨끗하게 사용했다는 점이 좋았네요.
신생아 침대는 짧으면 3개월, 길면 6개월 사용한다고 해서 새 제품보다 당근으로 결정했습니다. 당근이 아니라면 새 제품 또는 A급 중고 제품으로 대여해주는 업체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당근으로 구매하는 비용이나 대여하는 비용이나 크게 차이가 없어서 마음 편히 당근하고, 나눔을 하거나 버리거나 하려구요.
[젖병 소독기 / 분유포트]
: 유팡 젖병 소독기도 당근으로 줍줍했습니다. 위 사진은 신형이고, 공식 판매처 기준으로 31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구형 제품으로 나눔 받았습니다.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소독기 겉면 스크래치를 제외하면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교체할 수 있는 램프 2개도 함께 받았습니다. 워낙 유명한 제품이라 젖병 소독기는 꼭 유팡으로 준비해야지! 감사하게도 좋은 이웃 덕분에 득템 했네요.
분유포트 역시 당근으로 구매했습니다. 고민 중에 있던 제품은 보르르와 릴리브 분유포트 두 가지였습니다. 주전자형 분유포트는 제 손목이 이 세상 하직할 것 같아서 애초에 염두에 두지도 않았습니다. 당근한 제품은 릴리브 2세대구요, 새 제품 구매 후 6개월 실사용 한 제품을 3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자동 출수 기능이 있는데다가 유리가 아닌 스테인레스 제품인 점이 좋았습니다.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물 식힐 때 소리가 꽤 크다는 후기가 있지만 저에게는 큰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타이니 모빌(=국민 모빌) / 피셔 프라이스 아기 체육관(=국민 체육관)]
국민 육아 용품으로 불리는 타이니 모빌과 아기 체육관도 당근했습니다. 입에 넣거나 닿는 장난감이 아녀서 당근하기로 마음먹었네요.
먼저 피셔 프라이스 아기 체육관은 마텔 공식몰에서 62,1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기 체육관은 국민템인만큼 당근에 자주, 많이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새 제품 구매 후 3개월 사용한 아기 체육관 블루, 핑크 두 가지를 10,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밑에 까는 패드는 한 번만 사용해서 거의 새 거나 다름없었고, 피아노나 모빌, 플라스틱 지지대도 깨끗해서 만족스럽게 구매했습니다.
타이니 모빌도 국민 체육관처럼 당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모빌입니다. 엠베이비 공식몰에서 플러스 테일즈+거치대+어댑터 세트로 13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구성으로 당근에서 20,000원에 줍줍 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나눔 해주는 제품도 많고, 더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도 많았는데 적당한 금액대 중 가장 사용감이 적은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특히 인형에 보풀이 피지 않고, 흑백 모빌이 포함되어 있으면서 거치대에 흠집이나 변색이 없는 걸로 골랐네요. 건전지를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고 5핀으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물건 말고도 판매자분 아기가 등센서가 심해 거의 사용하지 못한 새것에 가까운 뉴나 바운서도 20,000원에 줍줍 해왔네요. 아직 구매하지 못했지만 바구니 카시트, 기저귀 갈이대, 아기 욕조, 초점책도 키워드 알림 설정해놓고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입에 들어가는 제품 아니고서야 대부분 당근으로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것으로 살 물건은 젖병, 치발기, 처음 입힐 옷, 손수건, 턱받이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아직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아무도 없는터라 물려받을 곳도 없고 하니... 열심히 발품 팔아 당근 해야겠어요! 매번 부지런히 찾으러 가주는 우리 남편 파이팅!
여기까지 '당근으로 사기 좋은 신생아 용품' 포스팅이었습니다. 더욱 알차고 유용한 포스팅으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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