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SF 영화' 추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어제 포스팅은 밥 먹을 때 보기 좋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포스팅이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SF 영화 몇 편을 추천하려 합니다. 제 영화 취향과 비슷한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길 바랍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영화 취향]
*사진
: 개인적인 영화 취향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영화 추천은 곧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밖에 없으니 포스팅 감상에 참고하세요.
저는 영화를 많이 알거나, 많이 보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까탈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라면 오늘 추천하는 영화가 제법 취향에 맞을 수 있겠습니다.
취향 1. 범죄/스릴러물은 너무 현실감이 있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괜히 찝찝하다.
취향 2. 완전 판타지로 넘어가자니 유치한 감이 없지 않아 썩 끌리지 않는다.
취향 3. 그렇다고 깜짝 놀라는 요소가 많은 공포물은 싫다. 이유 없이 잔인한 고어물은 더 싫다.
취향 4. 좀비 / 괴물 / 외계 생명체 등 디테일하지만 다소 비현실적인 존재가 등장하는 건 괜찮다.
취향 5. 아포칼립스 / 포스트 아포칼립스 / 디스토피아 장르는 좋다.
[추천 1. 엑스 마키나]
- 제목 - 엑스 마키나(2015년)
- 감독 - 알렉스 가랜드
- 줄거리
유능한 프로그래머 ‘칼렙’(돔놀 글리슨)은 치열한 경쟁 끝에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든’(오스카 아이삭)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외부엔 알려지지 않은 그의 비밀 연구소로 초대받은 ‘칼렙’은 그 곳에서 네이든이 창조한 매혹적인 A.I.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인격과 감정이 진짜인지 아니면 프로그래밍 된 것인 지를 밝히는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점점 에이바도 그녀의 창조자 네이든도 그리고 자신의 존재조차 믿을 수 없게 되고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소개
- 영화TMI - 2016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 부문에서 수상을 한 영화입니다. '엑스 마키나' 감독인 알렉스 가랜드는 영화 '28일 후'에서는 각본을, '28주 후'에서는 기획을 맡았습니다.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이런 흐름의 장르를 선호하는 감독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 추천 이유 - [불쾌한 골짜기]라는 단어 들어봤나요? 설명에 따르면, 인간이 인간과 비슷한 존재를 바라볼 때 일정 수준까지는 호감을 느끼지만,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되려 불쾌함을 느끼는 이론입니다. '엑스 마키나'가 바로 불쾌한 골짜기가 이런 느낌이라는 것을 알게끔 합니다. 보면 볼수록 찝찝하고, 불쾌하고 불편한 존재가 여자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도 미래에는 어쩐지 있을 법도 해서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적어도 SF 장르에서는 마냥 해피엔딩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결말 역시 제 마음에는 쏙 들었습니다.
한 줄 요약 -
찝찝한 불쾌함으로 시작해서 찝찝한 불쾌함으로 끝나는 영화
[추천 2. 프로메테우스]
- 제목 - 프로메테우스(2012년)
- 감독 - 리들리 스콧
- 줄거리
2085년.
인간이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한 생명체라는 증거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탐사대가 꾸려진다.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곧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공포가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소개
- 추천 이유 - 어쩌면 이 영화를 소개하기 위한 포스팅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입니다.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떠나는 탐사대의 고생과 역경과 불행을 담은 영화입니다. 고생 끝에 낙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에이리언의 탄생을 알리는 프리퀄인 만큼 인간 입장에서는 절망스럽기 그지없는 결말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세계관 좋아하는 분들께는 극찬을 받을 영화입니다. 거대하고 묵직한 스토리 전개도 훌륭합니다. 역시 말해 뭐하나 싶은 리들리 스콧 감독입니다.
에이리언 시리즈 감상 순서
프로메테우스 > 에이리언 커버넌트 > 에이리언 1 ~ 4 시리즈
[추천 3. 블레이드 러너 2049]
- 제목 - 블레이드 러너 2049(2017년)
- 감독 - 드니 빌뇌브
- 줄거리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는 임무 수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아낸다.
리플리컨트가 출산까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되므로 이를 덮으려는 경찰 조직과, 그 비밀의 단서를 찾아내 더욱 완벽한 리플리컨트를 거느리고 세상을 장악하기 위해 ‘K’를 쫓는 ‘니안더 월레스’(자레드 레토).
리플리컨트의 숨겨진 진실에 접근할수록 점차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되는 ‘K’는 과거 블레이드 러너였던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를 만나 전혀 상상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소개
- 추천 이유 - 감독(드니 빌뇌브)+주연 배우(라이언 고슬링) 조합이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컨택트로 알게 돼서 듄으로 (제 마음속) 명예의 전당에 오른 감독의 영화입니다. 드니 빌뇌브의 영화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여럿 던지는 것 같습니다. 시각적인 요소도 빠질 수 없는 매력이고요. 특히 '블레이드 러너 2049'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세계관에서 30년 후를 다루는 속편 영화이므로, 두 편을 연달아서 보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화려한 액션신이라든가 번쩍번쩍한 특수효과를 기대했다면 다소 아쉬울 수는 있겠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영화 아직 안 본 분이라면 이번 주말에 달리는 것 어떤가요? 이미 본 분은 이번 기회에 정주행 한 번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SF 장르를 떠나서도 영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작품들이니까요.
여기까지 'SF 영화' 추천 작품 포스팅이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4.09 - [일상 생활 관련 정보]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2021.04.13 - [책, 교육 등 관련 정보] - 판타지소설 추천
2022.03.30 - [책, 교육 등 관련 정보] - 유명한 추리소설, 인터파크도서 추리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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