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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관련 정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넷플릭스 구독하고 계신가요? 주위를 둘러보면 이제는 TV로 드라마, 예능 보는 것보다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도 넷플릭스를 애용하는데요, 특히 밥 먹을 때 가볍게 틀어놓기 좋은 다큐멘터리를 즐깁니다.

 

이런저런 영화부터 여러 장르까지 다양하게 시도를 해봤지만 결국 밥 먹을 때 최고인 건 다큐멘터리더라고요. 이제까지 넷플릭스에서 본 다큐멘터리 중에 식사 중 보기 좋았던 몇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선정기준]

 : 중요한 것은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밥 먹을 때 보기 좋은***]입니다. 저희 집에서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는 정착을 했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정하게 되었는지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기준 1. 입맛이 떨어지지 않도록 너무 심각하거나, 진지하거나, 잔인하지 않을 것
  • 기준 2. 식사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스토리에,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하지 않아도 될 것
  • 기준 3. 식사하는 시간에만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각 회차가 이어지지 않을 것

 

꼭 위의 기준에 해당되어야만 하는 건 아니지만, 결국 즐겨 보는 것들의 공통점을 추려보니 기준 1~3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추천 1. 72종의 위험한 동물들]

 :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각 지역에 사는 위험한 동물들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각 회차마다 몇 마리의 위험한 동물들을 소개하면서 순위를 매기는 형식입니다. 저희는 파충류, 곤충, 양서류 등에 크게 거북함이 없어서 즐겨 봅니다만, 개인에 따라서는 극혐 콘텐츠가 될 수 도 있겠습니다.

 

 

 

 

자주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거미, 뱀 인터라 참고해서 시청해주세요. 오히려 입맛이 저하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에도 추천하는 이유는 세상에 있는 온갖 신기한 동물들, 생물들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이만큼 시간 잘 가고 가볍게 보기 좋은 다큐가 또 있나 싶습니다. 육, 해, 공 생명체들이 다양하게 나오는 데다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도 많이 나와서 저희 집에서는 극호 콘텐츠였습니다.


[추천 2. 방랑의 미식가]

 : 다큐멘터리라고 하기에는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고로상이 나오는 '고독한 미식가'를 재밌게 봤다면 이 콘텐츠도 가볍게,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약간의 판타지와 코믹 요소도 들어가 있습니다.

 

'방랑의 미식가'에서는 냉정한 사회에서 살아남느라 이리저리 눈치 보고 치였을 듯한, 소심한 성격의 60대의 은퇴한 샐러리맨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매 회차마다 한 끼의 미식을 하고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하는 콘텐츠입니다.

 

 

추천하는 이유는 일본에서 만들었구나 싶은 따뜻한 색감의 영상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거창하거나 대단하지 않고 그저 60대 할아버지가 식사 한 끼 하는 사람 사는 이야기여서 편안하게 볼 수 있고요, 음식을 지저분하게 먹는다거나 미어터져라 많이 먹는다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먹방을 보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양에 질리거나 체하는 분들께 슬며시 추천하는 콘텐츠입니다. 음식도 어디에서도 못 본 산해진미 그런 게 아니라 우리네 근처 어디에서든 있을 법한 음식을 먹습니다.


[추천 3. 우리의 지구]

 : 워낙 유명한 터라 추천을 할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아직 안 보신 분이 있을까 해서 추천 목록에 올려봅니다. 말 그대로 '장관'입니다. 영상미가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훌륭한데요, 집에 TV가 크면 클수록 지구의 경이로운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특별하고 대단한 줄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고민할 만한 여러 지점을 던져줍니다. 특히 지구에서 인간과 자연이(또는 인간을 제외한 생명체가) 어떻게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합니다. 말로만 환경 보호가 아닌, 보호하지 않았을 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확 와닿게끔 합니다.


위에서 추천한 세 가지 작품 이외에도 흥미롭게 봤던 다큐멘터리 제목을 몇 가지 더 공유합니다. 

 

  • 환상의 버섯 - 초반에는 이 스토리, 전개 뭐지? 싶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여러 스쳐가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다큐입니다. 말 그대로 버섯이 주인공입니다.
  • 필이 좋은 여행 - 외국인 아저씨가 여기저기 먹으러 다니고, 행복해하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할 수 있는 다큐입니다.
  • 풍미 원산지 - 중국의 음식과 관련된 다큐입니다. 기름기 한가득인 기교 부린 음식이 아닌 소박한 중국 음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보기에 좋습니다.

 

여기까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추천 포스팅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넷플릭스 SF 영화 추천 포스팅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혼밥 할 때, 밥만 먹기에는 조금 아쉬울 때 다큐멘터리 한 편 보세요. 누군가 제게 넷플릭스 결제해놓고 다큐멘터리를 안 보면 돈 아까운 거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어렴풋이 알 것도 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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