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자책 만들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책을 읽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한 번 쯤 들어봤거나,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전자책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내가 전자책을 출판한다면 어떤 것들을 알아야 하고, 해야 할까요?
오늘은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문적으로, 직업 삼아 전자책을 제작하는 분들께는 이 글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대상은 전자책 제작에 완전히 처음이신 분을 대상으로 하며, '이런 과정으로도 전자책을 만들 수 있구나.' 하고서 소개하는 글입니다. 글을 읽으실 때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전자책>
: 어학사전에 의하면 컴퓨터 화면으로 읽을 수 있게 만든 전자 매체형 책이라고 합니다. 딱딱한 설명보다는 '밀리의 서재', '리디북스'를 떠올리면 바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전자책을 만들기 전 알아야 할 것>
: 전자책을 만드는 분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책' 자체에 초점을 두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도구로써 '전자책'을 만드는 분, 본업과 상관 없이 부수적인 수입을 위해 '전자책 만들기'를 선택하신 분입니다.
출판과 관련된 분이거나, 본격적으로 책을 만드는 분들께는 '누구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라는 말이 불편하게 들릴 수 있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당연하겠지만 전문적인 기술과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한 영역임은 틀림 없습니다.
다만, 업으로 삼지는 않겠지만 '원데이 클래스'와 같이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다는 분들께는 '나도 만들 수 있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충분히 혼자서 독학으로도 제작부터 출판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도전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계신다면, 또는 향후 본격적으로 업으로써 삼기 이전에 경험해보고 싶다면 꼭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각종 프로그램 소개>
1. 시길 'Sigil'
: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메인 프로그램이자,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시길을 통해 전자책을 만들면 확장자가 epub으로 저장됩니다. 즉 이펍 제작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ML 방법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낯설고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혼자서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게다가 최근 업데이트 버전(sigil 1.4.0)이 나왔는데 구 버전을 사용하는 분들께 제법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2. 김프 'GIMP'
: 흔히 포토샵 프로그램의 대체재, 사진 편집 무료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길과의 차이점은 김프를 통해 전자책을 만들면 PDF로 저장됩니다. 전자책 자체라기 보다는 시각적인 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그다지 잘 알려진 프로그램은 아니기에 사용이 다소 불편하다는 감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책을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책의 표지를 만드는 것에 더욱 적합하지 않나 하는 주관적인 의견을 더합니다.
3. 기타 프로그램(한글, 워드, 파워포인트 / 인디자인)
: 한글, 워드, 파워포인트의 무궁무진한 사용법에 다시금 감탄을 합니다. 전자책을 만들기에 썩 적합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가능한 것도 사실입니다.
워낙 익숙한 프로그램인만큼 사용법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대신 어떤 점이 적합하지 않은지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한글과 워드, 파워포인트로 만든 책은 공식적인 이펍 전자책이 아닌 그저 전자문서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리 배포용 문서 처리를 하고, 보완을 걸어도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배포하기 쉽습니다.
개인의 능력치에 따라 결과물의 퀄리티에서도 큰 차이가 있을테고, 능력이 우수한 분들은 장비가 중요하겠냐만 정석대로 전자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0000
'인디자인' 프로그램도 짧게나마 소개를 합니다. 인디자인도 여러 툴 중 하나입니다. 이 프로그램으로도 책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만, 디자인에 조금 더 치우진 프로그램입니다. 책 안에 담길 내용보다는 표지, 내지, 목차 등 전반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추천 프로그램>
: 위의 여러 프로그램 중 '시길' 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HTML 방식이 외계어 같고, 어렵게 다가올 수 있지만 차분하게 들여다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펍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한결 수월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업데이트가 되었고 무료 프로그램입니다.
<전자책을 만든 후 알아야 할 것>
: 전자책을 다 만들었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입니다. 누군가 구매를 해서 읽어야 만든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 경험을 위한 분들은 해당이 안 되겠지만요. 즉 출판과 유통이 골자입니다.
만든 책을 공식적으로 출판하기 위해서는 '출판사'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출판사에 투고를 하거나, 주변에 아는 출판사가 있다면 좋겠지만 대체로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럴 때에는 다양한 독립출판, 개인출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부크크, 인디펍, 북팟 등이 있습니다.
또, 책을 만든 당사자가 '개인 출판사'를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출판사 설립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이 글에서 설명하기에는 내용이 다소 많기에 추후에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에 대해서는 책을 만든 사람이 고민할 몫으로 남겨두겠습니다. 출판의 형태에 따라 방법이 가지각색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전자책 만들기 프로그램, 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책, 교육 등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장 추천 (0) | 2020.11.25 |
---|---|
필사하기 좋은 책 추천 (0) | 2020.11.24 |
무료 오디오북 정보 (0) | 2020.11.22 |
문학과지성사 시집 추천 (1) | 2020.11.21 |
사회복지사 1급 교재 추천 (2) | 202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