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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추천 리스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래픽노블 추천 리스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그래픽 노블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노블

 

그림(graphic)과 소설(novel)의 합성어로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취하는 작품이다일반 만화보다 철학적이고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복잡한 이야기 구조 및 작가만의 개성적인 화풍을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월간지 등에 짧게 연재되는 만화와 달리 주로 페이지 수가 많고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래픽 노블’)


 

만화면 만화고, 소설이면 소설이지 중간 형식이라니?’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그래픽노블 작품으로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 ‘엑스맨등이 있습니다. 마블 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래픽노블 작품 중 몇 가지를 엄선해서 추천하려고 합니다.

 


 

<그래픽노블 추천 리스트>

 

  • 추천작1

 

 

 

  • 제목: 사브리나

 

  • 작가: 닉 드라스노

 

  • 소개: 이 작품은 주인공 사브리나에게 끔찍한 일이 생긴 후, 사브리나와 주변인들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어 가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작품입니다.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 ‘가디언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 덕분에 그래픽 노블의 위상이 올라간 것은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은 열광한 것일까요

 

만화라는 형식을 취하면서 소설처럼 전개되는 그래픽노블의 진수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무표정하기만 합니다. 작가는 주인공들을 과장하지 않으면서 절제된 방식으로 마음껏 풍자합니다. 그저 만화였다면, 그저 소설이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 추천작2

 

 

  • 제목: 펀 홈 / 당신 엄마 맞아?

 

  • 작가: 앨리슨 벡델

 

  • 소개: ‘벡델 테스트의 그 벡델이 쓴 책입니다.

 

벡델은 펀 홈으로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최고의 문제작으로 선정되었고, 전미비평가상의 최고 작품이며, 토니상 5개 부문에서 석권했습니다.

 

이 작품은 자전적인 이야기입니다. 백델은 아버지 사후, 그의 이상한 죽음을 추적해갑니다. 추적을 하며 몰랐던 아버지를 알게 됩니다.

 

자신이 동성애자인 것처럼 아버지 역시 동성애자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작품이 단순히 동성애라는 요소를 설명해서 유명해진 것은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 안에서 성장하며 겪은 갈등 일상적인 사건들도 나열됩니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 속, 아버지와 벡델 두 사람의 대가 교차하며 그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적 지향과 정체성이 드러납니다.

 

펀 홈이후 연장선 상에 있는 작품이 당신 엄마 맞아?입니다. 이 작품은 백델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평생 자신을 숨기기만 하던 남편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자로 성장한 딸을 둔 아내이자 엄마로서 살아온 인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어머니와 백델의 애증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 추천작3

 

 

  • 제목: 새내기 유령

 

  • 작가: 로버트 헌터

 

  • 소개: 개인적으로 그래픽노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작가, 출판사, 작품이 모두 조화롭습니다.

 

로버트 헌터는 그래픽노블계의 아이돌입니다. 귀여운 그림체 안에 어른을 위한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헌터의 모든 작품은 잔잔한 감동을 주곤 합니다.

 

에디시옹 장물랭출판사입니다. 독립출판을 하는 출판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출판사의 전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매 작품마다 출판사의 의지가 돋보입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책을 대하고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작가가 책 안의 이야기에 가치를 담는다면, 이 출판사는 물질로써 존재하는 책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문학자와 유령이 만나 우정, 죽음, 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얇은 책에 반전도 있습니다. 대사 한 마디 없음에도 인생의 묵직한 것을 담아냅니다.

 


 

<사심을 담아, 이런 분들게 추천합니다>

 

※오늘은 추천작 자체에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사심이 담겨 있습니다. 여기에 사심을 조금 더 담아 다음과 같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첫째, 만화책은 가볍고, 소설책은 무거운 분

 

> 무거움과 가벼움을 모두 느끼거나, 둘 사이에 적당한 균형감을 원했던 분께 권합니다. 어느 쪽도 놓치지 않고 매력을 담아냅니다.

 

게다가 글과 그림이 모두 있다 보니 책장 넘어가는 속도도 빠릅니다.

 

  • 둘째, ‘그래픽노블들어는 봤지만 시도해보지 않은 분

 

> 부디 이번 기회에 접해보길 바랍니다. 독서의 재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폭넓은 장르부터 독특하고 개성 있는 그림체, 흥미로운 전개 방식까지 책에서 손 떼기가 어렵게끔 합니다.

 

 

 

여기까지 그래픽노블 추천 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