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장동료 퇴사 선물'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미우나 고우나 아침부터 저녁까지 붙어 있는 사람이 직장동료입니다. 하루 중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다보니 서로의 입맛, 취향, TMI까지 골고루 알게 되는 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함께 회사, 상사 욕을 하기도 하고 하소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며 지내던 내 옆자리 직장동료가 퇴사를 할 때 기분이 참 그렇습니다. 아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응원하는 마음과 걱정되는 마음이 교차합니다. 그냥 떠나 보내기 아쉬울 때 작은 선물 하나 해주면 어떨까요?
※ 오늘 포스팅은 퇴사를 하는 직장동료에게 주는 선물이자 본인이 퇴사를 하는데 남아 있는 직장 동료에게 주는 선물을 동시에 추천합니다.
<추천1. 석고 방향제>
: 직장 동료가 자차 운전을 해서 출퇴근을 한다면 석고 방향제를 추천합니다. 자차가 있는 분들이라면 보통 송풍구에 방향제 하나씩 기본으로 꽂고 다녀서 이보다 무난한 선물이 있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가격대가 적당하고 주고받기에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유용합니다.
액체로 된 방향제보다 향이 은은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덜 하기도 하고, 디자인도 다양하게 나오기 때문에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차량 액세서리를 따로 하지 않는 분이라 하더라도 크기가 작고, 석고 방향제 특성 상 깔끔한 색감과 디자인 덕분에 거부감 없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자차가 없더라도 석고 방향제 선물이 좋은 이유는 방이나 옷장에 걸어 두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인테리어용으로도 좋고 옷장의 퀴퀴한 냄새를 잡기에 탁월합니다. 향이 다 날아간 이후에 가지고 있는 퍼퓸 오일이나 향수를 뿌려 두면 석고 방향제가 머금어 은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2. 핸드크림>
: 없으면 안 바르지만 있으면 잘 챙겨 바르는 아이템이 핸드크림입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는 잘 바르지 않는데 사회 생활을 하면서부터 핸드크림을 꼬박 꼬박 챙겨 바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저만 그런가 싶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사무실 서랍 한구석에 핸드크림 하나씩은 가지고 있더군요.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손을 자주 씻고, 손 소독제를 바르다 보니 금세 손이 건조해집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적당한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격대도 부담이 없다 보니 같은 팀, 같은 사무실에 퇴사 기념 선물을 돌리기에도 좋습니다.
<추천3. 간식(마카롱, 쿠키 등)>
: 이것도, 저것도 애매하다 싶을 때에는 간단한 간식 선물이 좋습니다. 특히 마카롱은 알록달록해서 보기에도 기분 좋고, 당 떨어지는 오후에 한 입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퇴사를 하는 동료에게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유로운 오후 디저트 타임을 즐기라는 의미로 마카롱, 쿠키 세트를 선물해줘도 좋고, 남아 있는 동료들에게 당 충천하고 힘내서 일하라는 의미로 선물하기에도 좋습니다.
개인 카페에서 4구, 10구 등 선물용으로 포장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고 맞춤형 주문도 가능하므로 손쉽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석고 방향제, 핸드크림, 간식 외에도 무난한 선물로는 기프티콘, 립밤, 디퓨져 등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호불호가 크게 없는 아이템으로 골랐습니다.
그동안 주5일 점심을 같이 먹은 것도 인연입니다. 선물 자체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의미에서 나가는 사람도, 남아 있는 사람도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직장동료 퇴사 선물 추천'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