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내 단지 텃밭, 주말농장으로 작은 밭이 생겨서 도시농부가 되면 해야 하는 것 알아보기
아파트 작은 텃밭 분양에 당첨 되어서 도시 농부가 되었다.
소개 및 설명
<준비물>
- 삽 : 초반 밭 매기와 모종 심기에 핵심 준비물. 모종삽 하나와 큰 삽 하나가 있으면 좋음
- 호미 : 수확 할 때 꼭 있어야 하는 준비물. 다른 건 없더라도 삽과 호미는 필수
- 장갑 : 집에 굴러다니는 목장갑이나 공업용 장갑으로 충분함. 초반에는 목장갑이 좋고, 이후에 들여다보고 한참 키울 때는 운전할 때 쓰는 살 안타는 장갑 정도여도 충분함
- 물조리개 : 공용 물조리개 있는지 확인해보기. 근처에 길게 호스가 있는지 확인해보기. 호스가 있다면 굳이 물조리개 없어도 됨. 물조리개 사기 아까우면 바가지나 페트병으로 물 줘도 상관은 없음. 하지만 있으면 편하기도 하지만 보다 농부가 된 뿌듯한 기분이 들어서 좋음
- 거름(퇴비) : 퇴비와 물은 지원해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기. 작은 텃밭을 분양한다고 해서 농사 짓기에 적합한 흙과 땅이 아녀서 퇴비를 섞어서 밭으로 만들어줘야 함
<해야 할 일 순서>
1. 밭 매기 - 밭의 흙을 깊게(20cm 가량) 파헤치며 풀 뽑고, 돌 고르기
2. 밭 다듬기 - 밭이 네모(ㅁ 모양)나다면 테두리 부분에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농사 지을 밭 부분보다 지대를 낮게 해서 다듬기
3. 농사지을 흙 만들기 - 밭 매면서 정리한 흙과 퇴비(*거름)를 섞어서 농사 지을 흙으로 만들어주기. 이때 며칠정도 방치해야지, 곧장 씨 뿌리거나 모종 사다 심으면 퇴비가 독해서 모종이 다 죽음
4. 고랑 만들거나 심을 자리 만들기 - 흙과 거름 섞은 것이 며칠 지난 이후에 고랑을 만들거나, 고랑 만들기 애매한 사이즈의 밭이라면 어떤 자리에 어떤 것을 심을지 자리 구분하기(*또는 모종 심을 자리 표시해두기)
5. 모종 심기 - 씨를 뿌려도 좋지만 농약사, 화훼단지, 농협, 전통시장 등에서 모종을 사는 것이 더욱 수월함. 대체로 아파트 텃밭이나 주말농장은 키가 많이 큰 것(옥수수 등) 또는 줄기가 뻗어나가는 것(호박, 고구마 등)은 경작하지 못하게 함. 모종은 상추,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바질, 고수 이정도가 적당함. 모종을 심을 때는 해가 드는 곳과 지는 곳을 고려해서 심는 것이 좋은데, 골고루 볕을 받기 위해서 키가 큰 농작물(*고추, 오이, 방울토마토 등)는 해가 지는 위치에 심는 것이 좋음
6. 열심히 키우고, 수확하기 - 본격적인 내 땅이 아니고서야 아파트 텃밭이나 주말농장은 공평함을 위해서 그 해에 해당하는 1년 정도만 키울 수 있음. 부지런히 들여다보고, 풀 뽑고, 물 주고, 거름 주고, 잘 키워서 수확의 기쁨 누리기
총평 및 요약
1. 아파트 텃밭이나 주말농장 당첨되었다면 바로 모종삽, 호미, 장갑, 물뿌리개부터 구매하기. 비료와 물 그리고 공용으로 쓸 수 있는 농기구들이 있는지, 지원을 해주는지 알아보기
2. 풀 뽑고 돌 골라내고 퇴비 뿌리고 바로 모종 심지 않기. 흙과 퇴비가 적당히 섞여서 중화될 때까지 며칠 간 방치하기. 그동안 농사 장비들 사고, 모종 쇼핑하러 다니기. 모종은 화훼단지보다 농약사가 더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