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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교육 등 관련 정보

책갈피도안 정보(종류, 소재 등)

 


안녕하세요. 오늘은 ‘책갈피, 책갈피도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독서 하실 때 책갈피를 사용하시나요? 저는 한 권을 한 번에 다 읽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기보다, 여러 권을 동시에 읽거나 또는 한 권을 펼친 곳부터 읽는 독서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책갈피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대체로 책마다 가름끈이 있기 때문에 굳이 책갈피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책일수록, 종종 들여다보는 책일수록, 좋아하는 페이지가 늘어나는만큼 꼭 찾게 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나만의 책갈피를 위한 일러스트/사진 찾는 곳, 다양한 책갈피 소재와 만드는 방법, 대체할 수 있는 특별한 물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책갈피>

 
<무료 도안, 일러스트 제공 사이트>

원하는 사진과 일러스트를 찾아 프린트 해서 책갈피 대용으로 사용할 분들께 적절한 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프린트 후 코팅을 해서 사용해도 좋고, 질감이 독특하고 두꺼운 종이에 프린트 해도 좋습니다.

아는 분은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픽사베이라는 사이트에서는 저작권에 걸리지 않으면서 사진과 일러스트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한글로 검색을 해서 원하는 이미지가 없다면 영어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보다 많은 사진과 일러스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사이트>

 

책갈피를 전문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기본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무료, 유료 사이트가 있습니다.

무료 사이트는 ‘미리캔버스입니다. 크롬으로 접속해서 실행할 수 있으며, 태블릿으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도형, 사진, 캐릭터, 일러스트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를 직접 설정할 수 있고, 수많은 폰트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림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글귀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유료 사이트는 ‘망고보드’입니다. 이전에는 책갈피나 엽서, 포스트지를 만드는 것 외 업무 차원에서도 망고보드 사이트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사용 방법은 미리캔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건에 따라 선택하고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유료인만큼 지원하는 것이 더욱 풍성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한컴 오피스, 파워포인트로도 충분히 사이즈를 입력하고 만들 수 있지만 막상 출력해보면 해상도가 떨어지거나, 디자인 할 때의 번거로움으로 지양하는 편입니다. 위의 두 사이트는 손재주가 없어도 감각적인, 감성적인 나만의 책갈피 도안을 만들 수 있으므로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길 권유합니다.



<책갈피 소재, 만드는 방법>

 


책갈피라고 한들 정해진 규격이나 재료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의 다양한 물건들이 책갈피가 될 수 있습니다. 종이, 패브릭, 금속류, 나무, 가죽, 끈 등 어떤 소재로도 가능합니다. 소재만큼 만드는 방법도 자유롭습니다. 다만 경험상 원형보다는 삼각, 사각 등 각이 있는 형태가, 흐물거리지 않는 선의 두께가 편리하고 손이 많이 갔습니다.

바깥에서 책을 읽을 때나, 서점에서 책을 사자마자 읽는 상황에서 책갈피가 없을 때에는 임시로 영수증을 접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배’ 접는 방법 아시나요? 종이배를 접는 순서 중 ‘삼각형 꼬깔 모양’ 순서가 있습니다. 그 순서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 책 모서리에 끼워두면 임시 영수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이배는 직사각형 종이로 접는데, 때마침 영수증도 직사각형 모양입니다.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조금 더 정성스럽고 오래 쓸 것을 만든다면 얇게 누벼 꿰맨 패브릭, 가죽으로 만든 탭, 얇고 납작하게 깎은 나무가 좋습니다. 특히 패브릭은 위의 종이배 접기의 삼각형 꼬깔 모양으로 만들었을 때 유용했고, 가죽과 나무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되 위쪽에 구멍을 내 매듭을 만들어 주는 것이 유용했습니다.



<대체할 수 있는 특별한 물건>

 


언젠가 소개할 날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방향제, 탈취제로도 좋지만 책갈피 대용으로도 훌륭한페이퍼 인센스(종이 향수)입니다. 저는 프랑스 브랜드 ‘파피에르 다르메니’의 페이퍼 인센스를 책갈피로 사용합니다. 좋아하는 책일수록 좋아하고, 좋은 것을 끼워둡니다.

다시금 책을 펼쳤을 때 기분 좋게 은은한 향이 올라옵니다. 좋아하는 책을 다루는 저만의 방식 중 하나입니다. 페이퍼 인센스 대신 다른 향을 감쌌던 종이 포장지나 종이 박스를 적당하게 잘라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없다 싶을 때에는 잡지나 엽서를 자르거나 콜라주 해서 향수를 뿌린 후 잘 말려 책갈피로 사용합니다.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기성품 중 독특한 책갈피 추천>

한국적인 것, 전통을 재해석 한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책갈피입니다. 바로 브랜드 ‘오이뮤’의 책갈피 입니다.

 


오이뮤는 세상의 많은 색을 우리의 표현으로 풀어내 책을 만든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성냥갑도 트렌디하게 디자인해서 다시금 사람들이 찾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인센스’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한 선향 중 전통 방식으로 만든 선향을 브랜딩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오이뮤에서 색 이름으로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오이뮤의 설명에 의하면 독립출판사 스토리지 북앤필름과 디자인 이음에서 기획한 청춘문고 작가들이 색이름으로 쓴 단편을 책갈피 자수로 새겨넣었다고 합니다. 원단 역시 흔치 않은 ‘노방’입니다. 덧붙이자면 ‘노방’ 원단은 한복의 안감으루 주로 사용합니다.

 


이 책갈피는 특별한 원단을 사용했다는 점과 단편 이야기가 섬세하게 자수로 놓았다는 점 그리고 아름다운 색과 색이름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입니다. 거칠지 않은 소재와 단단한 마감으로 책을 상하지 않게끔 하며, 적당한 두께로 책장을 가름합니다.

특히 소중한 책, 아끼는 책, 자주 읽게 되는 책이 있는 분들께 책갈피 한 번 꼭 사용해보길 권합니다.

여기까지 ‘책갈피, 책갈피도안, 책갈피 재료 및 정보’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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