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오늘은 '생협 오아시스마켓' 포스팅입니다.
여러분은 장 볼 때 어디서 주로 보시나요? 생활이나 식습관 패턴에 따라 동네 마트, 근처 대형마트, 트레이더스/코스트코, 온라인 구매로 구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점점 끝나가는 듯한 코로나지만, 코로나가 한참 심했을 때는 아마도 사람 간 접촉을 줄이려고 쿠팡이나 마켓컬리를 주로 활용하셨을 텐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오아시스 마켓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난생처음 들어본 분도 계시겠지만 '생협'은 주변에서 흔히 보셨겠지요? 생협의 온라인 버전입니다. 오아시스 마켓은 어떤 곳인지, 특히 맛있게 먹었던 제품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생협, 오아시스 마켓>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먼 동네까지 찾아가야 했던 생협이지만 요즘은 동네에 하나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통 회원 등록을 하고 일정 금액의 가입비를 낸 후 이용이 가능한 형태인데요, 불편하고 번거롭게 굳이 회원이나 조합원 가입을 하고서 사용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른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채식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여러모로 유용한 곳입니다. 주로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유기농 = 비싸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지만 생협은 세일을 자주 하는 데다가 품목도 다양한 터라 식재료의 질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에도 큰 차이가 없는 정도입니다.
제 경우에는, 결혼 전 엄마와 같이 살 때부터 '적게 먹더라도 건강하게 먹자.'가 모토였던 터라 오래전부터 생협을 이용해왔습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계란값 대란이 일어났을 때부터입니다. 아무래도 조합원들만 이용을 하다 보니, 판매량이 비교적 일정할 수밖에 없고 가격 변동의 폭도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연 방사해서 키운 닭이 낳은 무항생제 계란이 마트에서 흔히 파는 일반 30구 계란보다 저렴했던 적이 있으니 말 다 했지요.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쿠팡 로켓 배송이나 마켓컬리 새벽 배송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불편함 없이 온라인 '오아시스 마켓'으로 집에서 편하게 장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첫 구매 시 인기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이 이벤트만 보더라도 한 번쯤은 사용해보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내돈내산, 3번 이상 먹어보고 추천하는 제품>
1. 무항생제 한입 비엔나
- 가격 : 일반가 3,500원 / 할인가 2,900원
- 용량 : 240g
- 특징 : 무항생제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비엔나 소세지 / 무색소, 무 화학첨가
- 추천이유 :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좋아하고 자주 먹는 반찬이자 간식이 비엔나 소세지입니다.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이 제품, 저 제품 안 먹어본 비엔나가 없을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제품입니다. 따로 굽지 않고 생 비엔나 소세지로 먹어도 탱글하고 뽀독하니 식감이 좋습니다. 집에 어린이 자녀가 있다면 꼭! 꼭! 구매해서 드셔 보세요. 지금도 저희 집 냉장고에 있는 제품입니다.
2. 우리밀 물냉면
- 가격 : 일반가 7,200원 / 할인가 5,760원
- 용량 : 910g(2인분)
- 특징 : 깔끔+담백한 동치미 육수, 우리 밀로 만든 면
- 추천이유 : 냉면은 좋아하는데 면이 질겨서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식감이 불편한 분들께 추천합니다. 대기업 물냉면부터 배달시켜먹는 물냉면까지 다양하게 먹어봤지만 이 제품처럼 면의 식감과 질감이 좋은 냉면은 보기 드물었습니다. 메밀면처럼 톡 톡 끊어지는 질감은 아닌데, 일반적인 냉면처럼 질기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육수가 정말 깔끔합니다. 자극적이거나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고 담백하고 시원해서 마시기에도 좋습니다. 생협 열무김치 사다가 고명으로 얹어 먹으니 파는 것 저리 가라 수준이네요.
3. 플레인 동물 쿠키
- 가격 : 일반가 5,500원 / 3,900원
- 용량 : 100g
- 특징 : 100% 아몬드 가루, 유기농 재료로만 만들어진 쿠키, 무색소+무화학 첨가
- 추천이유 : 용량 대비 비싸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매번 살 때마다 고민하기도 하고요. 그런데도 결국 사고 마는 쿠키입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티타임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게 뜯었다 하면 한 봉지 순식간에 혼자 해치울 수 있는 쿠키입니다. 어린이 간식으로도 적당할 것 같네요.
본문에는 없지만 추천 제품을 몇 가지 보태자면 찌개용 두부, 열무김치, 수박, 사골국이 참 맛있습니다. 온라인 마켓보다 종종 오프라인 생협 매장에 가서 장 보는 편인데요, 특히 제철 과일이 유독 맛있습니다.
오늘 저녁 뭐 먹지? 고민하는 분들께 유용한 포스팅이 됐길 바랍니다. 건강한 먹거리로 우리 가족 건강 함께 챙겨요.
더욱 유용하고 알찬 포스팅으로 또 뵙겠습니다. 여기까지 '생협 오아시스마켓'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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