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오늘은 '육아 서적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전국에 계신 임산부 여러분 태교 잘하고 계신가요? 저는 태교를 하고 있다고 말할만한 건 따로 하고 있지 않는데요, 입덧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 중기쯤부터 태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태교는 고사하고, 내 몸 변화하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만 해도 버거운 요즘입니다. 그래서 주수별로 임산부인 내 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 것인지, 뱃속의 태아는 어떤 상태인지 주로 책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필독서라 할 만한 책을 한 권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임신, 출산 가이드북'입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소개하겠습니다.
<책 정보 / 책소개>
- 작가 : 자비에라 프로에이
- 출판사 : 북폴리오
- 가격 : 23,000원(인터넷서점 알라딘 할인가 기준 20,700원)
* 책 소개 : 약 15년간 스테디셀러로 대한민국 부모들이 선택한 육아 바이블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의 후속작이 북폴리오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약 40주의 임신 기간 동안 엄마와 가정에게 일어나는 모든 내·외적 변화와 배 속 아기의 발달 과정을 주수별로 친절하게 알려준다.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예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최신 의학정보와 준비사항은 물론, 임산부가 경험하게 되는 신체적·심리적·정서적 고민과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방대한 지식을 핵심만 압축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 참여한 산부인과 전문의, 영양학자, 조산사, 수유 지도사, 심리학자 등 70여 명의 임신·출산·육아 전문가와 함께라면 걱정 없이 사랑스러운 아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아기와 함께 쓰는 40주 캘린더’는 배 속의 아기와 자연스레 교감하며 힘든 기다림의 시간을 이겨내는 데 유용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출처 : 인터넷서점 알라딘 '책 소개'
<목차 / 구성>
: 이 책은 육아 전문가인 '자비에라 프로에이'의 베스트셀러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의 후속작입니다. 전 작은 산후 0개월부터 20개월까지 영유아의 육아법과 관련된 내용이고, 후속작은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과 관련 정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후속작인 임신, 출산 가이드북 편은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40주 / 280일 간 태아의 발달 과정, 건강한 임신 준비부터 현명한 임산부 생활에 대한 정보, 출산 준비물 챙기기부터 출산 과정, 마지막으로 초보 임산부가 겪을 수 있는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추천 이유>
: 수많은 임신 / 출산 / 육아 관련 서적 중 이 책을 굳이 추천하는 이유는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현실적인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예약을 하고 내원하더라도 기본 20~30분, 길면 1시간도 넘게 기다리지만 정작 진료는 10분 내외로 끝나 제대로 물어보지 못하는 것들을 이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임신 중 성관계 후 복부 통증, 아기가 발로 찰 때(=태동할 때) 통증, 변비와 복부팽만, 튀어나오는 배꼽, 칸디다 질염 등 많은 임산부들이 경험하지만 세세하게 물어볼 수 없었던 고충에 대해서 나열하고 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태아를 품은 임산부 이전에 한 사람이자 여자인 내 몸의 변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입니다. 임산부가 되어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빅파이'의 의미, 영화/드라마와 다른 '입덧'의 현실, 임신 중이지만 계속되는 '일, 살림 또는 육아'에 대한 것 등 임신이라는 인생의 큰 이벤트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담백하게 알려줍니다.
게다가 임신에서 출산까지 약 280일 동안 매주 태아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뱃속에 있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아 잘 자라고 있는지, 지금은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수많은 성교육 시간에도 불구하고 못 배웠던 발달 과정을 주수별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탯줄에서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고 태아가 성장하면 탯줄에서 태아의 몸통(배)으로 장기가 이동한다는 것을 난생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았던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책은 남편과 함께 또는 남편에게 권하기 좋은 책입니다. 아무래도 내 몸에 품고 있는 임산부와, 같이 만들긴 했지만 직접 체감할 수 없는 남편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에게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일도 종종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이 책이 부부를 더 끈끈한 부모로 만들도록 도와줍니다.
대충 입덧이구나, 임신했구나, 배가 불러오는구나에서 그치지 않고 내 아내가 지금 어떤 기분이겠구나, 어떤 상태겠구나, 어떤 점이 힘들고 괴롭겠구나, 내가 어떤 역할을 해주면 좋겠구나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육아 서적 [엄마, 나는 자라고 있어요 : 임신, 출산 가이드북]' 포스팅이었습니다.
익숙해질 새도 안 주고 시시각각 달라지는 내 몸(주로 찌고, 트고, 붓고, 늘어지고)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임산부 여러분과, 옆에서 임신 과정을 함께 하고 있는 예비 아빠인 남편 분들께 이 책을 다시 한번 추천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더 유용하고 좋은 포스팅으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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