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결혼 준비]제주 스냅,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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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웨딩홀, 웨딩 밴드 추천에 이어서 '제주 스냅,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 관련 포스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특정 업체 추천을 하기보다 스튜디오 촬영과 비교했을 때 제주도 야외 스냅의 장점, 비용, 준비물, 참고사항 등을 공유하는 포스팅입니다. 10월 말쯤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을 마치고 와서 따끈따끈한 소식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와 야외 스냅 중 고민하고 계신 예비 부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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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외) 스냅 특징]

: 제주 스냅, 야외 스냅은 특징이자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평소에 셀카도, 커플 사진도 잘 안 찍는 분
2. 인위적인 느낌, 분위기가 어색하거나 불편한 분
3. 드레스보다 다양한 배경/풍경 앞에서 촬영을 하고 싶은 분
4. 서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 싶은 분
5. 사진만 찍었다 하면 표정도, 자세도 어쩐지 어정쩡하고 긴장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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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냅 업체 선정 기준 및 비용]

- 업체 선정 기준

 1. 촬영 및 보정 분위기 등 : 제일 중요한 게 촬영 장소, 촬영 구도, 보정 실력, 보정 후 색감(분위기)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제주 스냅을 촬영한다고 하더라도, 예비부부의 취향에 따라 촬영 코스와 결과물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떤 장소(예-들판, 갈대밭, 메밀꽃, 바다, 숲 속, 오름 등)에서 어떤 분위기(예-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 우아한 분위기 등), 어떤 구도(배경 위주, 사람 위주, 단독 사진 비율 등)로 촬영하고 싶은지 미리 대화를 나눠보기 바랍니다. 저희는 계약한 업체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미리 들어가보고 마음에 드는 분위기나 장소를 캡처해뒀습니다. 촬영 전+당일 작가님께 캡처한 사진을 보여드리고 저희가 바라는 바를 요청드렸습니다.

 

 

 2. 업체별 계약 항목 : 대체로 업체마다 프로모션 구성이 있습니다. 박람회를 통해서 내지는 친한 지인의 소개로 가는 것이 아니라면, 즉 특별 할인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업체에서 제시하는 금액에 맞춰서 계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금액도 신경 써서 봐야 하겠지만 금액 안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남자 정장 대여 1벌]이 자켓+바지+소품(보타이 등) 구성인지, 구두 및 소품 별도인지, 자켓 1개만 해당되는지 등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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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

• 책정한 예산의 상한가 : 예신, 예랑 두 분이 결혼 준비를 하며 예산 범위를 책정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욕심을 내다면 한도 끝도 없이 비용이 올라갈 수 있어서, 100만 원 ~ 120만 원 이런 식으로 대략적으로라도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산을 책정할 때, 단순히 업체에서 제시하는 비용만 고려하지 마시고 부대비용도 꼭 포함하셔서 계획을 세우기 바랍니다. 아래의 '기타 발생 비용'을 참고해주세요.

 

• 토탈샵 vs 각 업체(헤+메/드/촬영) : '이 업체에서 꼭 하고 싶다, 해야겠다!' 하는 것이 없다면 토탈샵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토탈샵에서는 [헤어+메이크업+드레스 대여+촬영]을 묶어서 프로모션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토탈샵 프로모션 비용과 각각 업체에서 진행하는 비용을 비교해서 선택하면 됩니다. 발품을 팔면 팔 수록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일 하면서 결혼 준비하는 게 보통 일은 아니다 보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기타 발생 비용 : 제주 스냅 예산을 계산할 때 헤+메, 드레스, 정장, 촬영 비용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도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데, 이외의 비용도 꽤 많이 들더군요. 어떤 곳에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업체에서 발생하는 기타 비용>

   - 메이크업 시 생화 장식 비용 / 단, 업체 또는 구성에 따라서 기본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드레스 대여 시 추가금 / 보통 업체마다 드레스 대여 시 배정된 기본금이 있습니다. 이 금액을 초과하는 드레스를 대여할 경우 또는 드레스 대여 수를 추가할 경우 비용이 발생합니다. 경험 상 최소 10~15만 원의 추가금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대여 소품 업그레이드 / 부케, 면사포(베일), 액세서리류 가짓수를 늘리거나 퀄리티를 업그레이드 할 경우 또다시 추가금이 발생합니다. 

   - 헬퍼 비용 별도 / 아래에서도 언급하곘지만 제주 스냅은 헬퍼가 필수입니다. 헬퍼 비용은 10~20만 원 안에서 당일 현금 또는 계좌이체로 헬퍼 이모님께 직접 드리면 됩니다. 보통 15만 원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제주+야외 스냅이어서 발생하는 기타 비용>

   - 왕복 비행기+숙박비 / 제주도에 다른 일정이 있거나, 여행 차 간다면 그나마 낫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 오로지 촬영을 위해서 간다면 이 비용도 예산에 꼭 포함해야 합니다.

   - SUV 렌트 비용 / 보통 렌트를 하면 일반 승용차를 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 스냅은 야외에서 하는 촬영이니만큼 챙길 소품도 많고, 차에서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SUV 렌트 비용도 예산에 꼭 포함시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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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냅 시 준비물, 참고사항]

: 제주도 웨딩 스냅 하신다면 아래의 준비물을 꼭 챙겨가세요

 

• 편한 운동화, 슬리퍼 - 촬영지로 이동하는 길이 마냥 편하고 잘 닦여있지 않습니다. 
• 한입거리 간식(초코 제외) - 말이 3시간 촬영이지 준비, 이동까지 포함하면 하루종일 촬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메이크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한입거리 간식 든든하게 챙겨가세요. 촬영 작가님, 헬퍼 이모님과 별도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니 저희는 저희가 먹을 간식만 챙겼습니다. 쿠키류, 방울 토마토, 생수+빨대, 주먹밥 이정도면 충분할 듯하네요.

• 누브라 - 드레스 업체 또는 토탈샵에서 판매하는 것도 있지만, 부착하는 연습도 해볼 겸 미리 구매하고 준비해서 가세요. 안 그래도 추가 비용이 와장창 생기는데 괜히 아깝더라고요. 굳이 푸시업 누브라가 아녀도 충분했습니다.
• 막 신기 좋은 웨딩 슈즈(구두) - 흙길이나 돌로 된 길을 걷고 그 위에서 촬영을 하다 보니 신발이 그 짧은 순간에 다 상하더라고요. 아끼는 구두, 비싼 구두는 결혼식 당일에 신으시고 적당하게 막 신기 좋은 구두로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 담요 - 촬영 중간 중간 잠시라도 덮을 담요 하나 꼭 챙겨가세요. 제주도 바람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매서웠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좋고 볕이 좋아도 드레스 자체가 워낙 얇고 하늘거리다 보니 평소보다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 소품 - 결혼반지, 결혼반지 케이스, 풍선, 가랜드 등 작은 소품을 한, 두 가지 챙겨가면 훨씬 다양한 컷으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웨딩 밴드 미리 맞추셨다면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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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덧붙이는 참고사항입니다.

 

보통 여행도 할 겸 스냅 촬영도 할 겸 넉넉하게 3박 정도 일정을 잡고 가실 것 같습니다. 여행 간 김에 맛있는 것 많이 먹자 싶을 텐데요. 촬영 전날은 최대한 가볍게 식사하는 게 좋습니다. 촬영하는 내내 화장실도 없었거니와, 화장실 갈 새도 없더라고요. 전날 밤은 탈 나지 않게 평소 먹던 종류로 가볍게 드시고, 촬영 당일은 입만 살짝 축일 정도로만 물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인물 위주로 클로즈 업 촬영이 불편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촬영 작가님께 미리 말씀하시면 참고해주시더라고요. 훨씬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표정 연습을 할 시간이 없다거나 표정 연습을 해도 크게 변화가 없다면 촬영 전에 꼭 조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드레스 셀렉 할 때 가벼운 느낌의 실크 드레스는 꼭 한 벌 입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웅장하고 화려한 스튜디오 촬영과 달리, 제주도 웨딩 촬영 자체가 자연 풍경을 뒤에 두고 촬영을 합니다. 바람에 산들산들 가볍게 흩날리는 느낌의 실크 드레스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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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제주 스냅, 제주도 웨딩 스냅 관련해서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이용한 업체 견적, 장&단점, 구성 등 상세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제주 스냅,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