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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교육 등 관련 정보

아트북, 일러스트북 소개


안녕하세요. 이내입니다.

 

오늘은 디올이 선택한 아티스트로 알려진 마리옹 파욜의 '아트북, 일러스트북'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 역시도 일러스트북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워낙 유명한 터라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많겠지만 그래도 한 권씩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내겐 너무 컸던 그녀]

출처 - 알라딘

  • 제목 : 내겐 너무 컸던 그녀
  • 가격 : 18,000원(정가) / 16,200원(알라딘 판매가)
  • 책소개
디올이 선택한 아티스트, 마리옹 파욜의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아트 그림책. 엉뚱하고 귀여운 사랑 이야기임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예술과 상상력과 창작에 대한 우화로 읽을 수 있다. 그림 속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는 창작물 속 캐릭터에 빠진 사람을, 또 남자가 그림 속 여자를 위해서 벌인 온갖 시도들은 2차 창작을 비유하는 것처럼 보인다. 마리옹 파욜은 이 작품을 통해서 창작의 원동력은 역시 사랑일 수밖에 없다고 말하는 듯하다.
 - 출처 : 알라딘 책소개

바로 이 책이 그 책입니다. 디올이 선택한 작가로 알려질 수 있었던 '내겐 너무 컸던 그녀'입니다. 여성의 몸과 관계에 대해 감각적으로 풀어낸 아트북입니다. 마리옹 파욜의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일러스트북에 그치지 않고 나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몇 번을 보고 또 봐도 사랑스러운 책이 틀림 없습니다.


[어떤 장난]

출처 - 알라딘

  • 제목 : 어떤 장난
  • 가격 : 12,000원(정가) / 10,800원(알라딘 판매가)
  • 책소개 
<어떤 장난>은 다양한 연인들의 관계를 그려내는 세련된 미니북이다. 연인들의 관계가 때로는 양배추와 달팽이, 말과 기수, 로켓과 달로 변주되어 그려진다. 이성의 매력에 저항하지 못하는 사람, 창작을 통해 이상형을 만들어내려는 사람, 이성을 통해 뭔가를 탐구하려는 사람 등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막상 내놓고 이야기하기엔 좀 민망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지그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만드는 마리옹 파욜의 솜씨는 진정 감탄스럽다.
 - 출처 : 알라딘 책소개

마리옹 파욜의 아트북, 일러스트북 중에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다양하게 비유하여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자그마한 사이즈의 책 안에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일러스트가 담겨있습니다. 일러스트에서 위트가 엿보입니다. 

 

이 책에 대한 독자평이 큰 폭으로 갈리는데요, 저에게는 '극호'였습니다. 대다수의 아트북, 일러스트북이 그렇듯 서사가 있거나, 뚜렷한 교훈이 있지는 않습니다. 작가가 무엇을, 어떻게 관찰하고 표현했는가에 집중된 분야이고 그렇다보니 시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마련입니다. '일러스트북' 자체에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평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관계의 조각들]

출처 - 알라딘

  • 제목 : 관계의 조각들
  • 가격 : 28,000원(정가) / 25,200원(알라딘 판매가)
  • 책소개 
현대인의 삶을 예리하고 유머러스하게 묘사해서, 국내 그림책 마니아들로부터 마리옹 파욜의 가장 뛰어난 작품집으로 손꼽히는 마리옹 파욜 세계의 정수이다. 이 책의 영문판인 <In Pieces>는 현재 중고가가 600달러에 이를 정도로 꾸준히 마니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국어판은 최종판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마냐니 출판사에서 출간된 버전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 출처 : 알라딘 책소개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책입니다. 현대인의 관계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아트북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기괴하다, 거북하다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 일러스트북에서는 대체로 신체 일부를 자르거나, 변형시켜 사람 간의 관계를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기괴함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작가의 예리함과 통찰력이 엿보입니다. 책 소개에서 알 수 있듯, 인간이라는 존재 그 자체가 아닌 '현대'의 사람을 관찰하고 표현했습니다. 

 

마냥 사랑스럽다, 엉뚱하다, 귀엽다에 그치지 않고 그림 한 컷에 작가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어쩌면 이 책이야말로 어른을 위한 그림책에 가장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 디올이 사랑하고 선택한 작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마리옹 파욜에게 붙는 수식어는 여러모로 다양합니다. 연인 간에 선물하기에도 좋은 책이지 않나 싶습니다. 글이 없다보니 펼친 참에 후루룩 다 읽어버릴 수도 있겠지만 시간을 들여 천천히, 한 장씩, 두고두고 보는 것을 더욱 추천합니다. 전시회에 가서도 5분, 10분만에 뚝딱 다 봤다 하고 나오지 않으니까요. 

 

여러분께도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이 되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아트북, 일러스트북' 소개 포스팅이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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