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볼캡 추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비니, 스냅백, 버킷햇, 헌팅캡, 베레모, 뉴스보이 캡, 페도라 등 알고 보면 모자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시기별로 유행을 타는 모자가 있지만 역시 유행 타지 않고 꾸준히 사랑받는 모자는 볼캡입니다. 머리 감지 않은 날 쓰는 용도든, 집 앞 편의점 갈 때나 저녁에 산책 갈 때 쓰는 용도든, 자주 쓰지 않더라도 볼캡 한, 두 개 정도는 다들 기본 아이템으로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꼭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없으면 찾게 되고 하나쯤 있으면 좋은 아이템,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마음에 쏙 드는 것 찾기 어려운 아이템이 바로 볼캡입니다. 오늘은 나도 쓰고 너도 쓰는 나이키 스우시 볼캡 외에 사심을 담아 '이 볼캡 한 번만 써보세요.' 하는 제품 위주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나이키 - ACG 테일윈드 캡 >
: 정확하게는 볼캡이 아닌 캠프캡입니다. 겉보기에는 볼캡과 캠프캡이 비슷해 보이지만, 캠프캡의 경우 비교적 깊이가 낮습니다. 긴 얼굴형을 가진 분께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테일윈드는 캠프캡 디자인에 품절되어 쉽게 구매할 수 없는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ACG 라인 - 나이키의 고기능성 제품군인 ACG(=올 컨디션 기어) 라인이기 때문입니다. ACG 라인의 경우 보통 고어텍스 소재의 제품이 많습니다. 고어텍스 특성상 기본 방풍, 방수가 되기 때문에 캠핑용 모자를 찾는 캠퍼, 등산러 분들께 추천하는 모자입니다.
2. 볼캡과 캠프캡 사이 - 말 그대로 볼캡과 캠프캡의 중간 어디쯤 있는 디자인입니다. 볼캡 치고 깊이가 낮고, 캠프캡 치고 깊이가 있는 편입니다. 보통 볼캡은 너무 깊다 또는 답답하다 하는 분, 얼굴형이 긴 편이지만 캠프캡 디자인을 선호하는 분께 특히 좋습니다.
3. 디테일 - 후면 사이즈 조절 버클에 acg 로고가 음각 처리 되어있습니다. 사이즈 조절 후 길어진 스트랩을 벨크로에 탈부착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 깔끔한 핏으로 착용 가능합니다. 스트랩 부분에도 마찬가지로 acg 로고로 파이핑 마감 처리를 했습니다.
[제품 정보]
- 품번: CT2400-636
- 컬러: 블랙 / 레드
※ 블랙 컬러의 경우 진작 품절되어 직구, 중고거래로 구매 가능합니다.
- 사이즈: FREE
<NANAMICA(나나미카) - 고어텍스 캡>
: 시티보이룩의 대표적인 브랜드 나나미카입니다. 일본 남성 패션 매거진인 POPEYE(뽀빠이)를 통해 알게 된 브랜드입니다.
나나미카의 수장 혼다 에이치로는 아래에서 소개할 노스페이스 퍼플라벨을 협업한 디렉터입니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하는 등 기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패셔너블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 일부 편집숍에서 나나미카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서 국내에서 착용 및 구매가 가능합니다만, 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통 직구로 구매를 하는 편입니다.
나나미카의 룩북을 살펴보면 베이지, 네이비, 카키(올리브) 컬러를 주로 사용하고 같은 컬러로 코디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촌스럽게 보일 수 있는데 역시나 시티보이룩의 정수, 교과서와 같은 핏으로 소화해냅니다.
추천하는 고어텍스 캡은 이 룩의 마침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티보이룩, 아메카지룩을 선호하는 분이라면 패션의 완성으로 나나미카의 볼캡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 더 많은 사진과 정보는 나나미카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nanamic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나나미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노스페이스 퍼플라벨 볼캡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대지 활용 및 직구를 통해 구매 가능합니다.
<폴로 - CP-93 / RL-93>
: 폴로 볼캡을 검색하면 보통 다양한 컬러, 폴로 로고를 심플하게 넣은 베이스볼 캡이 나옵니다. 색상이 다양한만큼이나 선택의 폭이 넓고 심플한 디자인에 무난하게 구매, 착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하는 모델은 CP-93 라인의 RL-93 문구가 자수로 새겨진 볼캡입니다. 90년대 컬렉션은 재판매하는 경우인데, 같은 라인의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습니다. 빈티지, 레트로 느낌이 나면서도 과하지 않습니다.
추천 컬러는 네이비입니다. 모자 전체 컬러는 네이비여서 흔하거나 심심하게 보일 수 있는데 로고 사이즈, 폰트, 컬러가 포인트가 됩니다. 화이트 컬러로 로고 자수가 새겨져 있는데 포인트로 그린 컬러가 깔끔하게 새겨졌습니다. 후면 로고 역시 화이트 컬러로 자수가 새겨져있습니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챙 안쪽 컬러를 네이비가 아닌 그린으로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포인트 컬러를 챙 안쪽 컬러로 선택하여 컬러 수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센스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데일리룩의 전체 컬러, 패턴, 소재가 밋밋할 때 룩을 완성시켜줄 수 있는 지점이 됩니다.
소재는 코튼으로 볼캡 특유의 단단하고 약간의 광택이 느껴지는 것이 아닌 은근하게 사용감처럼 느껴지는 소재입니다. 그 덕분에 첫 착용에서도 자연스러운 쉐입으로 착용이 가능하고, 빈티지 무드가 느껴집니다.
깊이감은 볼캡인만큼 깊은 편입니다. 머리를 푹 덮어주는 느낌을 원한다면 폴로 랄프로렌 CP-93 컬렉션의 RL-93 자수 볼캡을 추천해드립니다.
캠프캡이 아닌 볼캡, 소재는 고어텍스로 고민하고 있다면 노스페이스의 고어텍스 볼캡도 슬며시 추천을 해봅니다. 여러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하면 구매하기에도 쉬운 편입니다. 가격대도 무난한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노스페이스 볼캡도 따로 정보를 정리할까 생각을 안 한 건 아닙니다만, 나이키와 나나미카와 겹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짧게 언급하는 정도에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참고해서 나에게 어울리는, 필요한 볼캡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볼캡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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