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립밤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건조한 계절 봄입니다. 얼굴도, 입술도 건조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입술이 다 갈라져 있고, 어쩔 땐 갈라지다 못해 피가 날 때도 있습니다. 지성 피부인 저 역시도 입술만큼은 가뭄이 나는 터라 니베아, 록시땅, 버츠비, 카맥스, 샤넬, 키엘 등 이때까지 산 립밤만 스무 개도 넘습니다.
수십 개의 립밤을 사고, 바르면서도 결국 한 통을 다 비우는 립밤은 정해져 있더군요. 오늘은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면서 보습력이 좋은 립밤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유리아쥬 - 스틱 레브르 오리지널 립밤>
: 풍부한 미네랄이 포함된 온천수로 만든 기초 화장품으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여러 기초 화장품 중에서도 특히 유리아쥬 립밤은 촉촉한 립밤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우수한 성분만큼이나 제품력도 훌륭합니다. 연약한 입술 피부를 위하여 자극이 적은 질감을 보여줍니다. 제형 자체는 무르지 않고 단단한데 입술에 발랐을 때는 부드럽고 매끄럽게 발립니다.
파라벤이 첨가되지 않은데다가, 시어버터와 보리지씨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서 보습 효과를 높여준다고 합니다. 향은 코를 대고 냄새를 맡지 않으면 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무향에 가까운 부드럽고 은은한 향입니다.
유리아쥬 립밤은 튜브형, 스틱형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스틱형은 평상시에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기 좋습니다. 튜브형은 손 끝에 짜서 펴 발라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자기 전에 도톰하게 입술 위에 얹고 자면 다음 날 세안을 할 때 각질이 자연스럽게 제거되고,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활용 팁 - 화장 전 입술에 얇게 한 겹 바른 후 피부 화장을 합니다. 피부 화장이 끝난 후 입술을 두드려 흡수시킵니다. 남은 유분기를 티슈로 닦아내는 것이 아닌 살짝 눌러서 제거합니다. 입술 피부가 건조해서 매트한 립스틱, 틴트를 사용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이 방법을 꼭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디올 - 어딕트 립글로우 립밤>
: 여성 분이라면 이미 많은 분들께서 사용해봤거나, 사용 중에 있을 제품입니다. 명품 브랜드의 코스메틱 제품이다 보니 선물로 주고받기에도 적당한 제품입니다.
유리아쥬에서는 시어 버터를 함유했는데, 디올은 망고 버터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럽고 예쁜 케이스, 자연스럽고 은은한 발색, 립글로우+립밤 멀티 제품인 덕분에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핑크, 코랄, 라즈베리, 로즈우드 등 여러 가지 색상을 선보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입술에 반응해서 적절한 컬러로 발색이 된다고 하니 손목, 손등에 테스트했을 때와 입술에 얹었을 때의 발색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용감을 작성해보자면 가격 대비 보습력을 생각했을 때에는 유리아쥬가 압도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올 립밤을 추천하는 이유는 민낯 또는 선크림만 바르고 외출을 할 때 얼굴에 자연스러운 생기와 화사함을 준다는 점입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컬러 립밤, 립글로우를 출시하고 있지만 특유의 은은한 발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히야 - 호호바 립밤>
: 유튜브, SNS를 자주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수도 있을 브랜드입니다. 백화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주로 구매를 하는 분이라면 처음 들어봤을 수도 있겠습니다.
히야의 호호바 립밤은 이스라엘산 유기농 호호바 오일과 약초를 배합한 립밤입니다. 립글로우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튜브 형태인 덕에 매번 손 끝에 짜내서 발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데다가, 립밤 치고 가격이 높은 편(*공식 홈페이지 기준 19,800원) 임에도 불구하고 재구매를 하는 이유가 있는 립밤입니다.
우선 무향(*미세하게 호호바 오일 향이 난다고 하지만 무향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이고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습니다. 남성 분께서도 바르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스틱형 립밤은 수시로 바르기에 편하지만 보습력이 떨어집니다. 단지형 립밤은 왁스류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습력은 높지만 덜어서 바르기 번거롭고 위생이 신경 쓰입니다. 히야에서는 절충형인 튜브형으로 선택한 대신 스틱형보다 보습력이 우수합니다.
주관적인 사용감으로는 어지간한 단지형 립밤보다 보습력이 좋습니다. 애매한 제품을 사면 바르면 바를수록 오히려 각질이 부각되는데 히야 제품은 얇게 바르나, 두껍게 바르나 각질이 진정됩니다. 특히 자기 전에 도톰하게 올리고 자면 다음날 촉촉함을 유지하면서도 세안을 할 때 각질만 살살 밀어서 제거가 가능합니다.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를 다 떠나서 제품력 하나로만 3통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들고 다니면서 바르기에는 귀찮아서 다른 제품을 사용하지만 자기 전에는 꼭 히야 립밤을 바릅니다.
<요약>
- 유리아쥬 -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립밤을 바르고 싶다 / 가성비를 따진다 / 그렇게까지 입술이 건조한 건 아니다
- 디올 - 입술색이 옅어서 립 제품을 안 바르면 창백하다는 말을 듣는다 / 평상시에 민낯 또는 가벼운 화장을 한다
- 히야 - 입술에 가뭄 나서 각질이 올라오다 못해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다 / 매트 립을 바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난다
촉촉한 립밤과 함께 입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 '립밤 추천'이었습니다.
'일상 생활 관련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카드 정보 (0) | 2021.05.06 |
---|---|
니치향수 알아보기 (0) | 2021.05.04 |
사무실 간식 정보 (0) | 2021.05.02 |
다이어트 간식 알아보기 (0) | 2021.05.01 |
고양이 간식 추천 (1) | 2021.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