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랍빠 : 원단이 말리면서 들어가게 하는 보조도구를 의미 / 옷 살 때 상세설명에서 말하는 랍빠는 목 둘레에 원단을 한 겹 더 말아 박아서 목 부분의 원단이 잘 늘어지지 않게 처리했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됨
- 바이어스 : 사선, 대각선을 의미 / 랍빠와 바이어스는 재봉이나 패션 용어로는 다른 의미이지만 옷을 살 때는 비슷하게 이해하면 됨 / 주로 옷에서 목부분에 원단을 말아서 박은 것을 랍빠, 가방에서 테두리 부분에 천이나 가죽을 한 겹 덧대서 마감한 것을 바이어스로 이해하면 간편함
- 시보리 : 옷의 소매나 밑단에 사용되는 신축성 있는 직물을 의미 / 주로 스웻셔츠(맨투맨), 후드티를 살 때 자주 볼 수 있는 용어로 소매나 허리 끝단 부분이 헐렁헐렁하거나, 잘 늘어나지 않게 각 끝부분에 촘촘하게 단을 만들어 넣었다고 이해하면 됨 / '이 옷은 시보리가 짱짱하다' 등의 설명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소맷단과 허릿단을 탄탄하게 잘 짜서 만들었다고 이해하면 간편함
- 삼봉 / 갈라삼봉 : 삼봉은 두줄삼봉, 두개의 바늘로 봉제, 갈라삼봉은 3개의 바늘로 봉제를 의미 / 티셔츠를 살 때 갈라삼봉을 했다는 말을 보면 '옷이 잘 늘어지지 않게끔 탄탄하게 만들었구나'라고 이해하면 됨 / 특히 목 부분과 양 옆, 소맷단에 갈라삼봉 처리를 했다면 그 옷은 적어도 봉제 측면에서는 퀄리티가 좋은 옷이라고 생각하면 됨.
- 레직기 : 바지의 앞뒤 중앙에 주름을 잡은 것, 바지주름 / 정장바지나 슬랙스나 드물게는 데님(청바지)를 살 때 볼 수 있는 용어로 바지 가운데, 바지 앞, 뒤 정중앙에 프레스기로 칼주름을 잡는 것을 의미함 / 옷 이름이 '레직기 ~ 팬츠' 거나, 설명에 레직기라는 말이 있으면 기계로 바지 중앙에 세로선을 잡았구나 정도로 이해하면 되고, 세탁을 해도 칼주름이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쉬움. 핀턱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핀턱은 아예 박음질을 해서 주름을 만드는 것이고, 레직기는 박음질이 아니라 프레스기의 압력만으로 주름을 잡는 것임.
- 스웻셔츠, 후드티, 맨투맨, 바람막이 : 양쪽 소맷단과, 허릿단에 시보리가 탄탄하게 잘 잡혀있는지 확인해보기
- 바지 : 정장바지를 산다면 레직기 처리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슬랙스를 산다면 취향에 따라 핀턱(*핀턱 바지를 살 때는 핀턱이 뜨거나 벌어지면 내 사이즈보다 작은 옷을 샀다고 생각하면 됨. 오히려 더 부해보임)과 레직기(*다리가 곧고 길어보임. 세탁 해도 각이 살아있음) 구분하기. 바지 밑단에 여윳단을 포함해서 시접 처리가 되어 있는지, 데끼 처리(=시접 없이 커팅된 상태로 마감한 것) 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기
